"한인 청년들 꼭 투표를"...캐나다, 총선 선거인 등록 한창 / YTN

YTN news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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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앞두고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국외 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학과 워킹홀리데이 등으로 많은 한인 청년이 체류 중인 캐나다에서도 유권자 등록과 투표 독려 활동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은경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밴쿠버에 사는 유학생 최광우 씨,

주말을 맞아 서점에 왔다가 모처럼 국외 부재자 신고를 하게 됐습니다.

"휴대전화로 먼저 하실 예정이세요? 아니면 직접 서면 작성해 주시겠어요?" "우선 휴대전화로."

[최광우 / 유학생 : 사실 외국에 나와서 산 적은 몇 번 있었는데요. 이렇게 나와서 재외 선거를 (유권자 등록)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사실 막 그렇게 대단한 마음이라기보다는 꾸준히 늘 해왔던 게 투표여서 그래서 뭔가 좀 당연하게 하러 나온 것 같습니다.]

유학이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시 체류 중인 한인 청년들이 많은 캐나다.

2022년 말 기준 한인 유학생은 총 만6천5백 명으로 집계됐고, 연간 최대 4천 명의 한국 청년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로 올 정도입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재외 투표를 해본 적이 없고 재외선거 제도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만큼, 이런 홍보 부스 등을 통해 선거권 행사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락중 / 워홀 비자 취업·총영사관 선거홍보관 취업 : 많은 분이 밴쿠버에 워킹홀리데이 등 유학생 신분으로 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분들께서도 밴쿠버에 있다는 이유로 투표를 안 하시지 마시고 여기서도 투표가 가능하시니까 많은 투표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영구 / 밴쿠버 한인회장 : 많은 주변 한인분들께서도 이를 통해서 등록하고 계시고요. 특별히 여러 한인 커뮤니티나 이런 데서 홍보를 또 적극적으로 하고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여기 부스를 통해서 등록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캐나다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1대 총선 재외선거 자체가 무산됐던 만큼, 이번 선거에 대한 재외 유권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국외 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마감일이 정해진 만큼 이 기간을 놓치지 말고 꼭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훈태 / 주밴쿠버 총영사관 재외선거... (중략)

YTN 이은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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