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통령실과 한동훈 위원장의 충돌 양상으로 인해서 이준석 신당이 얻게 될 반사이익이 클 것이다. 아니다. 어떻게 보세요?
◆배종찬> 저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렇다면 다 뛰쳐나가서 개혁신당으로 옮겨갈 거냐. 결국은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의 용용 갈등과 또 총선을 바라보는 당선 가능성은 정치적이고. 이건 다른 거거든요. 그러면 국민의힘의 의원들이 대거 나가서 이준석의 개혁신당으로 갈 경우에 명분이나 당선 가능성이 있느냐. 그렇지는 않아요.
오히려 한 79일 정도 남았다면 시간이 흘러가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급격히 무게중심이 쏠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말 그대로 이제는 국민의힘은 한동훈의 당이 되는 거예요. 한동훈의 시간이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오늘 오전에도 TK 의원들이 모여서 한동훈 위원장에 살짝 비토를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정서 살펴보니까 지역 여론이 그런 게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그 모임이 무산이 됐습니다. 그 이야기는 저는 이 사퇴 파장으로 인해서 더 급격히 국민의힘 지지층과 대통령 지지층마저도 보수 진영은 급격히 한동훈 비대위원장 쪽으로 쏠림과 수렴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게 분석하시는군요. 어떻게 보세요?
◆김형준> 물론 그렇게 될 수 있지만 집권당의 가장 큰 프리미엄이 뭐죠? 가장 큰 건 정책과 살림과 관련돼서 호흡을 맞춰가고 중요한 제안을 얘기해 주는데 이런 식으로 충돌할 경우에. 오늘 왜 5차 민생 토론회를 별안간 대통령이 30분 전에 불참했죠. 그 부분은 굉장히 나름대로 심기를 표현한 겁니다.
그런 엄청난 프리미엄을 스스로 잘라내는 거라고 볼 수밖에 없단 말이죠. 이런 부분, 당연히 한동훈 비대위원장 쪽으로 힘이 실릴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제는 한동훈 체제를 통해서 총선을 치를 수밖에 없게끔 다 거기로 넘어간 거예요.
특히 수도권에 나오려고 하는 분들이 당연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에다가 힘을 실어주려고 할 수밖에 없는 거죠. TK와 PK는 결국 선거 막판이 되면 지금 이야기하는 국민의힘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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