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중대재해법 유예, 막판협상 주목…여야 '청년표심' 공략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가운데,'중대재해특별법 유예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입장차가 좁혀지진 않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는 나란히 청년정책행보에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정욱 변호사, 김형주 전 의원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중대재해특별법 유예안'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입니다. 합의가 되지 않으면 '중대재해특별법',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27일부터 시행이 되는데요. 어떤 부분에서 갈등을 빚고 있나요?
여당은 쌍특검법 재표결도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은 정부의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권 여부 등을 보고 표결 참여를 결정하겠다며 재표결 시기를 명확히 정하지 않고 있거든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윤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갈등은,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온 모습입니다. 특히 어제 한 비대위원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과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설 등과 관련해 "생각을 충분히 말씀드렸다" "들은바 없다"며 기존 입장을 바꾸지는 않으면서도 언급을 자제하고 있거든요. 한 위원장의 발언들은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김경율 위원, 한 언론 인터뷰에서 '사퇴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김여사가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 설명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생각은 그대로"라고 했는데요. 이러 김 비대원장의 입장, 어떻게 보세요? 끝까지 입장에 변화가 없을까요?
같은 여당이지만, 해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김여사가 직접 나올 필요 없이, 사과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은 유감 표시'를 하는 것으로 빠른 사태 수습을 강조했고요. 김웅 의원은 '사저행'이나 '외국행'이라는 '센 방법'이 필요하다며 그러면 "국면이 뒤집어 질 것"이라고 했거든요. 양측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은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갈등의 본질은 '공천'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따라서 수도권 공천 밑그림이 나오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에는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갈등이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 속에, 이번 사태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당 내 입지가 견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이른바 '친한계'가 등장했고, 이준석 전 대표나 김기현 전 대표와 달리 끝까지 위원장직을 고수했다는 점 등이 배경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반면 윤대통령은 부담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명품백 논란은 오히려 더 커졌고, 당무개입 논란까지 불거졌다는 건데요. 이에 대통령이 신년회견 대신 방송 대담으로 입장 표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거든요. 출구전략이 될까요?
이대표는 "절규하는 피해 국민들 앞에서 정치쇼를 한 점에 대해선 변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고, 한 비대위원장은 계획한 것이 아니라며 대통령과 '따로 가야 하는 것이 맞냐"고 맞받아쳤는데요. 양측 입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여야, 청년 정책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먼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학생 간담회에서 "민주당 운동권 세력이 아닌 청년층에는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사과의 마음을 전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도 피습 사건 후 첫 현장행보로 군 부대를 찾아 장병들의 고충을 듣고 '예비군 훈련 1년 단축'과 '동원 훈련 보상비 확대'등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의 청년층 공약, 어떻게 보세요? 일각에서는 군병력 급감 상황에서 현실성이 있냐는 지적도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을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로고를 8년 만에 교체한 건데요. '더불어'는 이전보다 작아졌고, '민주당'은 더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바뀐 로고, 어떤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십니까?
'새로운 미래' 등과의 연대와 관련해서는 '정책과 비전 경쟁이 우선'이라며 거리두기 중이거든요. 제 3지대 빅텐트 쉽게 펼쳐질 수 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을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영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점에 말하겠다'고 했거든요. 유 전 의원이 '개혁신당' 합류할까요? 만일 합류한다면, 파급력은 얼마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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