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인도, '종교 분쟁지'에 대규모 힌두 사원 개관 外
인도 최대 종교 분쟁지에 대규모 힌두교 사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대규모 국가 행사로 진행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렸고 하루 종일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지구촌 소식에서 전해드립니다.
▶ 대규모 새 힌두 사원 개관식…밤새 축제 분위기
인도 북부 아요디아에 새 힌두교 사원이 건립돼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해 각계 주요 인사 약 7천여명이 대거 참석했고,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의 신도들이 모여
밤까지 조명을 밝히며 축제를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람 주님을 뵙고 떠날 것입니다. 람 주님 만세."
아요디아는 인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라마신'이 태어난 곳으로 힌두교인 사이에서는 성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하지만 인도 역사상 최악의 종교 갈등인 힌두교와 이슬람 간 유혈 충돌이 벌어진 지역이기도 합니다.
"수 세기에 걸친 전례 없는 인내, 수많은 희생과 참회의 시간 끝에 우리의 람 주님이 오셨습니다."
하지만 이날 행사를 놓고 인도 내부에서는 올해 있을 총선을 앞두고 모디 총리가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네덜란드선 튤립이 무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광장을 활짝 핀 튤립이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나 할 거 없이 튤립을 고르느라 정신없는 모습이죠?
그런데 놀라운 사실!
저렇게 고른 튤립이 모두 무료라는 겁니다!
"이곳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인데 이곳에서 꽃을 꺾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기분이 좋습니다."
네달란드는 세계 최대 튤립 생산국답게 매년 '튤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행사 때마다 튤립 재배자들이 약 20만 송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들 무료로 꽃도 따고 얼굴에 웃음꽃도 활짝 핀 모습이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
임민형 PD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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