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독재 청산해야"…한동훈 "아무 말이나 막 한다"

중앙일보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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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금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찰 독재’라고 말한 것 대해 “아무 말이나 막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 대표) 본인도 586 운동권 청산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배제하려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레토릭 장사가 아니라 진짜 시대정신이 무엇이냐는 것이지, 검찰 독재가 있었나. 검찰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검찰 출신) 이성윤·신성식(법무연수원 연구위원)도 (총선에) 나온다고 하지 않나. 그 사람들이 독재한다는 건가”라며 “현실에 없는 걸 만들어서 자기가 받는 여러 공격 포인트를 피하려는 건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위원장이 최근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을 겨냥해 ‘청산해야 할 대상’이라고 언급하는 것에 대해 “운동권 청산이니 자객공천 등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지금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독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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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법인카드, 내가 묻겠다" 
  한 위원장은 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에게) 법인카드 이야기는 안 물어봤나. 저는 매일 이렇게 인터뷰하는데 그분은 진짜 간만에 기자들과 문답을 한 것 같은데 그런 질문이 안 나왔나”라며 “혹시 시간이 모자라서 질문이 안 나왔다면 제가 묻겠다”며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 꺼냈다.
 
그는 “첫째 법카를 본인이 쓴 게 맞나. 둘째 만약 민주당이 어떤 예비후보자가 기업이든 국가든 법카로 자기 샴푸를 사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600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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