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유진그룹 측이 신청한 보도전문채널 YTN의 최대주주 변경 안건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7일) 오전 김홍일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유진그룹의 특수목적법인인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대신 방송의 공적 책임과 사회적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도전문채널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조건을 달았습니다.

방통위는 YTN 대표이사에 미디어 분야 전문 경영인을 선임하고 사외이사와 감사 역시 유진그룹 측과 관련 없는 독립된 인물을 선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대주주에 유리한 보도나 홍보성 기사를 강요하는 등의 방식으로 보도나 편성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진 측이 제출한 계획대로 앞으로 5년 동안 4백억 원을 추가 투자하고 YTN으로부터 배당금을 받을 경우 YTN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YTN의 재무 건전성을 해칠 수 있는 자산매각이나 내부거래 역시 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보도전문채널이 우리 사회의 공기로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방송의 공정성과 공적 책임 실현 가능성을 위해 재정 건전성과 투자계획 등을 면밀히 살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23일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로부터 YTN 지분 30.95%를 3,199억 원에 낙찰받은 유진이엔티가 YTN의 최대주주로서 법적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4020711462371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