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수출을 중심으로 한 우리 경제가 회복되는 데 무엇이 걸림돌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산적한 대외 리스크가 변수입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YTN은 설 연휴 기간, 고물가·저성장기 한국 경제 현주소를 진단하고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수출 실적을 위협할 리스크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미국 대선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홍해 사태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12대 수출 주력업종 대기업에 올해 가장 우려되는 수출 리스크를 물었습니다.
150개 기업이 꼽은 가장 큰 대외 리스크는 글로벌 수요 감소.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 미·중 경쟁 심화도 수출의 위험 요소로 꼽았습니다.
최상목 경제 부총리도 자국 우선주의와 지정학적 갈등이 일상화하고 있다며 대내외 리스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 7일) : 대외 의존도가 큰 우리에게는 어느 곳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강건너 불'이 아니라 언제든 '발등의 불'이 될 수 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시작된 홍해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한종길 / 성결대 글로벌물류학부 교수 :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이 자동차 그리고 자동차 관련 부품, 기계류와 같이 컨테이너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와 같은 제품들의 수출, 만약에 이것(홍해 사태)이 6개월 이상 이어진다고 하면 선박을 더 이상 추가 투입할 수 없고 운임은 계속 올라서 작년에 비해 3배~5배 사이로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1월 미 대통령 선거도 대미 수출의 변수입니다.
미국 우선주의가 선거전에 활용되면서 미중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의 타격이 우려됩니다.
[조성대 /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 : 극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리더십 교체에 따라서 정책 연속성에 대 한 어떤 리스크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 (중략)
YTN 홍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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