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 경기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리 경제의 부진 완화 흐름을 제약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원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9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중국 경기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중국 부동산 기업의 금융 불안,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세 확대 등을 언급하며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일부 제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KDI는 지난 7월 경제동향에서는 경기 저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한 데 이어 8월에는 경제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회복세를 부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경기 부진 완화'라는 표현이 빠지고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포함됐습니다.
YTN 오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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