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제3지대' 개혁신당 출범 후 첫 최고위원회의

연합뉴스TV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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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제3지대' 개혁신당 출범 후 첫 최고위원회의

제3지대 세력이 통합한 개혁신당이 오늘(13일) 첫 지도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공동대표]

개혁신당의 첫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개혁신당의 대표로서 우리 당이 더 많은 동지와 더 강한 힘으로 개혁의 길에 나가게 된 것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려 통합과정에서 소통 절차의 미흡함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또 우려를 하게 되신 당원과 지지자들께 죄송하다는 사과와 더 잘하겠다는 다짐을 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당의 가치와 지향은 당명에서 잘 드러납니다.

개혁신당이라는 당명은 우리가 개혁을 추구하는 새로운 당이라는 의미입니다.

정치 개혁과 사회 개혁의 양갈래의 측면에서 성과를 내야 합니다.

정치 개혁의 측면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가장 적극적인 개혁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의미없는 정쟁의 종말입니다.

국민이 위임해 준 권력으로 국민을 부유하게 하고 국가를 강하게 하는 국민 강국을 이루기보다 알량한 사정 권력으로 자신의 권력을 다지는 것에만 몰두해 온 대통령에게 우리는 가장 강력한 견제 세력이 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오로지 일신의 사법적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에 몰입해 제1야당의 엄중한 책임을 방기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으로는 윤석열 정부를 상대할 수 없습니다.

개혁신당이 가장 선명한 야당으로 우뚝 서서 대안 세력이 되겠습니다.

사회 개혁의 가장 큰 줄기는 거대 양당이 표 계산 속에 방치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여러가지 숙제를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2000년대에 대학교를 다닌 2030세대는 학교에서 제대로 된 운동권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운동권 청산을 외치는 구호 속에 매몰된 여당에 어떤 사회개혁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법 없이도 사는 평생 경찰서 한번 가볼 일 없는 평범한 시민들에게 검찰과의 일전을 강요하는 제1 야당과 달리 논쟁적이지만 꼭 필요한 문제들을 우리 개혁신당은 다루겠습니다.

집권 3년차임에도 경제 정책이 무엇인지 대북 정책의 기조가 어떤지 노동 정책, 교육 정책의 방향이 무엇인지 알 수도 없는 정책이 실종된 공간 속에서 우리는 대중교통 요금체제 개편의 시급성과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부족에 대한 제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개혁의 방향성 등을 제시해 왔습니다.

이런 기존 개혁신당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공유하고 새로운미래, 원칙과상식, 새로운 선택에서 새롭게 합류한 구성원들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잘 엮어내겠습니다.

설 연휴 기간 개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제3지대의 통합이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뉴스였다면 대통령의 자화자찬성 방송 대담과 뜬금없는 뮤직비디오는 절망을 안겨줬습니다.

뮤직비디오 내 가사 그대로 대통령께서 때론 혼자라고 느끼시는 것은 당무개입으로 국정을 함께 해야 될 여당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국정운영의 파트너인 야당과의 전쟁을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무게로 넘어지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챙기고 싶으시다면 박정훈 대령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더 넓어진 마음을 보이셨으면 합니다.

대통령의 뮤직비디오가 이러한 국정운영의 철학의 전환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은 그저 이 아름다운 노래는 영부인에 대한 또 하나의 세레나데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진심으로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합니다. 개혁신당은 앞으로 선명한 야당의 길을 가겠습니다.

[이낙연 / 개혁신당 공동대표]

대안 정치 세력들이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통합되고 오늘 첫 최고위회의를 열렸습니다.

저희들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압니다.

우려는 사라질 기대는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들 내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차이는 지혜롭게 관리하고 공통점은 키워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을 투쟁과 분열 속으로 몰아넣은 양당 독점의 정치구조를 깨고 대화와 생산의 정치를 시작하자는 대우를 실현하는데 우리의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의 힘이 모아지고 국민의 지지도 높아질 것이라고 믿고 믿습니다.

거대 양당이 개혁신당 비난에 동조하고 나섰습니다.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 본능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입니다.

같은 시기에 4개의 신당이 한꺼번에 생긴 것은 대한민국 정당 사상 처음입니다.

그것은 기존 양당이 국민께 그만큼 큰 절망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거대 양당은 자기들이 왜 국민께 이토록 큰 절망을 드렸는지 자기들의 잘못이 무엇인지 그걸 반성하는 것이 먼저였어야 합니다.

30% 이상의 국민은 양당 모두 안 되겠다 정치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십니다.

그런 국민들을 위해 새로운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 신당이 출범했습니다.

그런데도 양당은 그런 새로운 선택의 여지를 봉쇄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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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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