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초대석] 11일 만에 쪼개진 개혁신당…허은아 수석대변인에게 듣는다
개혁신당이 전격적으로 합당을 선언한 지 11일 만에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총선에서 '제3지대 빅텐트'는 사라지게 된 건지 자세한 내용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만나봅니다.
제3지대 세력들이 전격적으로 설 연휴 직전 통합을 선언하면서 이번 총선이 8년 만에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는 전망이 많았는데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결국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당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통합 선언 11일 만에 결별, 이낙연 대표는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얘기했는데, 가장 큰 결별의 원인은 무엇이었다고 보십니까?
새로운미래 측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이낙연 대표를 지우려고 했다. 의도적으로 이낙연 대표를 밀어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번 분열로 이낙연 대표와 이준석 대표 두 사람 다 적지 않은 정치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선택이 최선이라고 보시나요? 그리고 양측이 재결합할 가능성은 혹은 연대 가능성은 아예 사라진 건가요?
이준석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가장 소중한 분들의 마음을 함부로 재단했던 것은 아닌지 성찰하겠다"고도 했는데 어떤 뜻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새로운미래' 측이 결별을 통보한 이후, 합당에 실망해서 탈당했던 당원들이 복당 의사를 밝혔다고 하던데요?
개혁신당은 알려진대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공천관리위원장 영입을 추진하고 계신지, 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수락한다면 어떤 효과를 기대하시는지고 궁금하네요?
개혁신당은 이제 거대 양당은 물론이고 새로운미래와도 경쟁을 하게 됐는데,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어떤 전략을 세우고 계신가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천 과정이 본격화하면서 김영주 국회 부의장은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기도 했는데, 공천에서 배제됐거나 탈당을 선언한 분들 가운데서 개혁신당이 현재 접촉하는 분도 있으신가요?
김종민 의원의 탈당으로 개혁신당은 원내 4석이 됐습니다. 지난주에 받은 국고보조금 6억여 원 수령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데요. 선관위에 반환할 방법이 없다면서요?
국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개혁신당이 나눠졌으니 잠시 모였던 중도층 표심도 다시 흩어 앞으로 총선에 임하는 개혁신당의 각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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