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3월도 '여행 가는 달'…지역관광 촉진 할인혜택 풍성
[앵커]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네, 그렇습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3월이 찾아왔습니다.
한푼 한푼 아껴서 내가 좋아하는 곳을 여행한다면 그만큼 좋은 게 없을 것 같은데요.
뉴스캐스터가 알뜰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민재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한국관광공사 김기진 차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관광공사가 3월을 여행 가는 달로 선정했다고요.
[김기진 /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 차장]
네, 이전까지는 국내 여행 촉진을 위해서 국내 여행 비수기인 6월을 여행 가는 달로 지정하여 국민 여러분들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드렸는데요. 올해는 3월을 추가로 지정하여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작년에는 '여행이 활짝! 일상이 반짝! 대한민국은 절찬 여행 중'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을 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슬로건으로 구성하셨나요?
[김기진 /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 차장]
올해는 지역의 매력을 다시 돌아보자는 취지로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관광지의 여행 매력을 소개하면서 특히 인구 감소 지역의 여행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로컬의 재발견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지방으로 가면 할인을 해준다는 건가요.
[김기진 /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 차장]
그렇습니다. 지방 여행을 가면서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알고 또 여행 비수기 동안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드리는 게 캠페인의 목적이기도 한데요.
여행 가는 과정에 있어서 여행을 가는 출발 이동부터 여행지에서 이뤄지는 관광 활동 그리고 숙박까지 모든 관광 단계에서 이뤄지는 활동에 대해서 관광 프로그램과 여행 혜택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캠페인 기간에 각 지역에서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한다거나 입장권 할인을 받거나 아니면 기간에 한정해서 그동안 방문할 수 없었던 관광지를 방문한다거나 아니면 이번 기간에 새롭게 개방하는 관광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여행 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이라는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이는 21개 인구 감소 지역으로 구성된 소도시로 당일치기 기차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비 3만 원만 내시면 지역의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즐기실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이제 3월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이벤트가 진행되고요. 그리고 회차별로 각 3월 10일과 3월 17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여행 가는 달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교통비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할인 혜택도 있을까요.
[김기진 /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 차장]
교통비 할인 혜택의 경우에는 KTX와 국내 항공 그리고 렌터카에 대해서 할인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KTX의 경우 이제 각 지역의 관광 상품과 결합해서 구매하시는 경우에 한해서 주중은 50% 그리고 주말과 공휴일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해 드리고 있고요.
국내 항공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출발해서 울산, 여수, 사천, 경주포항 등 4개 국내 노선에 한해서 항공 운임 1만 5,000원을 할인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렌터카의 경우 수도권은 10% 그리고 인구 감소 지역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할인에는 조건이 있는데요.
KTX의 경우 코레일 제휴 협력사를 통해서 구매하는 경우에만 할인 혜택을 제공받으실 수 있고요. 그리고 항공과 렌터카의 경우 지역 관광 상품과 결합해서 구매하는 경우에만 할인을 받으실 수 있으니 예매 전에 꼭 한국관광공사 여행 가는 달 홈페이지의 세부 내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캐스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이렇게 여행 가는 달을 선정해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경제적인 효과는 어떻게 될까요?
[김기진 /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 차장]
작년 6월 여행 가는 달의 경우 약 103만 명이 직접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받았고 이를 통해서 약 13조 원의 관광 소비 지출이 발생해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인구 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관광이 고르게 발전하는 효과까지도 함께 기대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영상취재 기자 : 김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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