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조용한 네일숍 찾으세요?"…여행 전 공짜 네일의 비밀
[앵커]
손톱 정리하려고 네일숍 방문해 본 분들 계실 겁니다.
요즘은 남녀 불문하고 네일숍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강다은 앵커도 네일숍 가보셨나요?
그럼요, 예쁜 손을 위해 몇 번 가봤죠.
그런데 요즘, 기차역에 있는 아주 조~용한 네일숍이 인기라고 하네요?
특히 이 네일숍은 비용도 무료라고 하는데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조~용한 네일숍의 비밀, 알려주시죠!
[캐스터]
네, 저는 조용한 네일숍의 비밀을 풀러 안양역 네일숍 앞에 나와 있습니다.
자~ 함께 들어가 보시죠?
[캐스터]
안녕하세요. 먼저 두 분 시청자분들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태헌 / SK쉴더스 기업문화실 그룹장]
저는 SK쉴더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HR그룹장 김태헌입니다.
반갑습니다.
[백지연 / '섬섬옥수' 네일아티스트]
백지연입니다.
[캐스터]
이곳 그냥 네일숍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어떤 장소인지 소개해 주시죠.
[김태헌 / SK쉴더스 기업문화실 그룹장]
여기 섬섬옥수는 전국에 있는 철도역 공간을 활용해서 한국철도공사 그다음에 한국장애인공단 그리고 저희 같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해서 만든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철도공사가 이러한 공간을 제공해 주셨고요.
그리고 이제 한국장애인공단에서는 네일아티스트 교육을 그리고 저희는 채용과 이런 매장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이곳 안양역 이외에도 섬섬옥수는 또 어느 곳에 있는지 궁금한데요.
[김태헌 / SK쉴더스 기업문화실 그룹장]
전국에 열 군데가 있다고 알고 있고요.
저희 회사가 참여한 곳은 용산역이랑 이제 광명역점 해가지고 저희는 이제 세 군데를 매장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이번엔 선생님께 질문드릴게요. 일하시면서 어려우셨던 점은 없으셨을까요?
[백지연 / '섬섬옥수' 네일아티스트]
취업 초반에는 고객분들에게 네일케어를 하는 것에 대하여 두려움이 있었지만 최대한 근무하는 동료들과 고객인 것처럼 서로 연습 상대를 해 네일 케어 연습을 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네일 케어를 하며 이럴 때는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근무하며 힘을 합해 일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동료분들이 힘이 되셨네요. 그러면 손님들이 오셨을 때 의사소통은 어떻게 하시나요?
[백지연 / '섬섬옥수' 네일아티스트]
현장에서는 고객분들의 음성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공하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받아 의사소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태블릿PC에 설치되어 있는 '위드 톡' 앱을 이용하여 고객이 음성으로 말하면.
[캐스터]
안녕하세요.
[백지연 / '섬섬옥수' 네일아티스트]
고객이 음성으로 말하면. 고객이 음성으로 말하면...
[캐스터]
여기에 자막으로 되게 되는 거죠.
[백지연 / '섬섬옥수' 네일아티스트]
통역하여 의사소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이용객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백지연 / '섬섬옥수' 네일아티스트]
처음 섬섬옥수를 운영할 때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서 고객 수가 적었지만 3년 동안 빠른 성장을 이루면서 좀 더 섬섬옥수 고객과 SK쉴더스 구성원과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까지 방문하며 사회적 가치를 높게 평가해 단골 고객분들이 늘어나고 있고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캐스터]
기차역 안에 있어서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김태헌 / SK쉴더스 기업문화실 그룹장]
가격은 당일 승차권을 갖고 계신 분은 공짜입니다.
무료로 언제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캐스터]
그럼 선생님, 일하시면서 보람됐던 순간은 언제가 있을까요?
[백지연 / '섬섬옥수' 네일아티스트]
섬섬옥수에서 3년 동안 근무를 하다보니 자주 매장을 찾아오시는 단골 고객분들이 있습니다.
저를 찾아주시는 단골 고객분이 있어서 오시면 항상 반갑게 하면서 고객분들에게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보니까 이렇게 일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손님들도 그렇고 모두가 좋은 이런 상생형 구조인데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김태헌 / SK쉴더스 기업문화실 그룹장]
저희 SK쉴더스는 저희 회사가 갖고 있는 이제 인프라나 역량을 가지고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적인 공헌 활동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안양역점에서는 섬섬옥수가 가늘고 고운 아름다운 손이라는 뜻이지 않습니까? 여행객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굉장히 고은 손으로 재탄생하는 특별한 기억이 남겨진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태헌 / SK쉴더스 기업문화실 그룹장]
예,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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