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봄비 내리는 절기 '경칩'…강원 산지 최고 15㎝ 대설

화요일 날씨톡톡입니다.

우산 챙기셨나요?

전국 곳곳에 봄비가 찾아오는 하루가 될텐데요.

이 노래와 함께하시죠.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오늘은 봄의 세번째 절기, 경칩입니다.

경칩 즈음엔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데, 마침 봄비가 알람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SNS에는 봄비가 내리며 꽃망울이 올라오기 시작한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 곳곳에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수도권에도 비가 시작하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1mm 안팎의 약한 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전국으론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산지와 동해안 지역은 눈이 내릴텐데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로 최고 15cm의 대설이 예보됐습니다.

눈과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눈비는 밤에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충청 이남 곳곳으로 내일까지, 제주는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강풍주의보와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은 더 거세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영상권으로 온화하게 출발했는데요.

낮에는 서울이 11도, 청주 9도, 광주 10도 등 어제와 기온이 비슷하거나 더 낮겠습니다.

주 중반까지 흐리고 곳곳에 비가 지나다가, 주 후반에는 날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경칩 #봄비 #대설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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