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 전국 봄비, 강원 산지 대설…고온현상 누그러져

[앵커]

오후부터 전국에 봄비가, 강원과 경북 산지에는 봄눈이 내리겠습니다.

비와 눈이 내리며 고온현상은 누그러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월요일 출근길, 하늘빛이 잔뜩 흐려져 있습니다.

아침에 강원 영동과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에 봄비가 오겠습니다.

일부 강원 내륙과 산간, 경북 산지로는 눈이 쌓이겠습니다.

비와 눈은 내일까지 이어지다 그치겠습니다.

그 사이 수도권과 영서에 5~20mm, 제주 산지에 최대 80mm, 전남과 경남에 많게는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강원 중남부 산지에는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양의 봄눈이 내리겠습니다.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제주와 남해안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습하고 무거운 눈이 강하게 오겠습니다.

비와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미끄럼 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어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안팎으로 기온이 올라 고온 현상을 보였는데요.

오늘 아침도 서울 12.1도 등 포근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눈비구름이 지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어제 최고기온 23.4도를 기록했던 서울은 한낮 14도에 그치겠습니다.

남부지방의 낮 기온은 대구와 부산 13도, 전주와 광주 15도가 예상됩니다.

낮부터 고온현상이 누그러져, 다시 이맘 때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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