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출국한 것과 관련해, 이 과정 전반을 밝히겠다며 특검법을 당론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12일) 국회 의안과에 이 같은 내용의 특검법을 냈습니다.

법안에는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 과정을 전반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을 통해 대통령실과 법무부, 외교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이 의혹의 대상자인 만큼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당 회의에서 특검법은 물론 외교부와 법무부 장관 등 관련자 전원을 고발 조치하겠다며, 장관 탄핵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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