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백' 환자·간호사 우려 확산...경찰, 의협 수사 속도 / YTN

YTN news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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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윤성훈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번 사태에 의협 전·현직 집행부 등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수사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윤성훈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경찰이 전공의 사직 사태와 관련해 의협 전·현직 집행부 5명을 줄소환해서 조사했죠?

[기자]
어제까지 해서 엿새 동안 의협 전·현직 집행부 5명 모두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부가 이들을 고발한 지 불과 보름 만에 압수수색부터 피의자 조사까지 이뤄진 것입니다. 어제 조사를 받다가 1시간 만에 돌아간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10시간에서 12시간에 달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공의들 사직을 부추겨 대학병원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압수물인 통화 녹취, 카카오톡대화 등을 토대로 전공의 사직 연관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내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을, 모레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각각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도 내일 압수물 포렌식 참관이 예정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의협의 전현직 집행부 모두 혐의를 부인하면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기본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비합리적인 정책에 맞서 전공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인데요. 어제 경찰 출석에 앞서 김택우 비대위원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또 폭압적인 강압 수사, 독재국가에서나 일어날일이라는 등 거센 어조로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거센 어조의 비판, 이런 분위기는 수사 상황에서도 노출되고 있습니다. 강경한 수사 기조 속에서 임현택 회장 측은 소환조사 조율 등을 놓고 마찰을 빚었다고 하던데 아까 1시간 만에 돌아갔다는 것과 맥락이 이어지는 건가요?

[기자]
앞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임 회장은 어제 한 시간여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조사를 마치고 나갔습니다. 임 회장 측은 경찰이 상부 지시대로 움직이는 아... (중략)

YTN 윤성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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