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태국전 앞둔 '황선홍호' 첫 훈련…이강인 내일 입국

연합뉴스TV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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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태국전 앞둔 '황선홍호' 첫 훈련…이강인 내일 입국


아시안컵 후 처음 축구대표팀이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탁구 게이트, 카드놀이 등 잇단 논란과 사건 속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로 잡고, 다시 원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인데요.

관련 내용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살펴봅니다.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태국전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른바 탁구 게이트까지 불거지면서 어수선한 상황에서 다시 소집된 건데요. 분위기가 어땠는지 등 전해진 내용이 있나요?

오늘 훈련은 K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김민재, 손흥민, 황인범은 선수가 오늘 오후 귀국했고 이강인, 조규성, 홍현석 선수는 내일(19일)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팀 일정으로 유럽파 선수들의 합류가 늦게 이뤄질 수밖에 없는 거죠?

아마도 이번 소집 훈련의 관심은 선수들의 발보다는 입으로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내일 귀국할 이강인 선수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관심인데요.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 선수를 선발하면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언급한 바 있거든요. 하극상 논란 이후 SNS를 통해서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는데 한국 팬들 앞에 서 다시 한번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세요?

손흥민 선수는 하루 먼저 오늘 오후에 귀국을 했습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많은 팬들이 공항에 나가서 손흥민 선수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연신 고개를 꾸벅 숙이며 성원에 화답했는데 표정은 평소보다는 굳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부담이 있는 상황일 거 같아요?

부상을 입은 손가락은 여전히 좀 부어있더라고요? 태국과 2연전을 치르는데 무리가 없을까요?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황선홍 감독은 손흥민의 주장 체제가 계속될 것이냐는 물음에 "물론이다"라고 답했습니다.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손흥민 선수에 대한 믿음에는 변함이 없어 보여요?

이런 가운데 손흥민 선수가 한 잡지 인터뷰 내용이 오늘 화제가 됐습니다. 은퇴 이후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거, 알고 계셨습니까? (보통 지도자의 길을 꿈꾸는 경우가 많은 데 어떤 마음으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다시 태국전 준비 얘기로 돌아가서, 모든 선수가 모이는 건 일러도 내일(19일) 또는 모레(20일)일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전이 있잖아요. 선수들이 함께하는 훈련 시간이 다소 부족해 보이는데요?

이번 태국전을 바라보는 축구 팬들의 시선은 어느 때보다 날카롭습니다. 그만큼 황선홍 임시 감독이 어떻게 선수들을 기용하고, 조직력을 맞춰나갈지도 주목되는데요? 황 감독의 전술 어떻게 예상하세요?

최근 이강인, 조규성, 황인범 선수가 소속팀에서 골을 넣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태국전에서도 이어가 골을 터뜨리지 않을까 기대도 나오는데요?

이강인 선수의 경우 아시안컵 이후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죠. 이제 다시 경기력을 되찾은 것 같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아시안컵 준비 기간 전지훈련에서 일부 선수들과 축구협회 직원이 '카지노 칩'까지 사용하며 소액의 돈을 걸고 카드놀이를 한 사실이 드러나며 또 한번의 논란이 일었는데요.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는 설명이지만 태극마크의 무게를 잊었다는 비판도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선수단 뿐 아니라 축구협회도 분위기 쇄신, 재정비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우리 대표팀은 21일 태국과 맞붙고, 다음 날 출국해서 26일 다시 태국과 4차전을 치릅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한국이 우위지만, 임시감독 체제, 짧은 훈련 기간, 팀 분위기가 경기력에 미칠 영향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시원한 2연승 기대해도 될까요?

대한축구협회는 5월 초까지 클린스만 감독 이후 새 사령탑을 선임할 계획인데요. 태국전 결과에 따라 황선홍 임시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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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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