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숙박업소를 돌며 컴퓨터 부품을 훔친 남성이 마약 살 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18일) 상습 절도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부터 한 달여 동안 서울과 부산 등에 컴퓨터 사양이 좋다고 홍보하는 숙박업소를 돌며 그래픽카드와 CPU 등 부품 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훔친 부품을 중고 사이트에 판 돈으로 필로폰을 사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11월 말 침입 절도 혐의로 형을 살고 출소한 지 석 달 만에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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