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항명' 혐의 기소된 박정훈 만나 "대통령이 국민에 항명"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이 국민에게 항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항명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출석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과 면담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재판받고 책임져야 할 사람은 공항 귀빈실로 빠져나가고, 채 상병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일해야 할 사람은 재판에 임해야 하냐"고 반문했습니다.

박 전 단장은 작년 채상병 사망사건 초동 조사를 맡았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이 대사의 이첩 보류 지시를 어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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