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레딧'이 상장 첫날 5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레딧은 상장가보다 48.4% 급등한 50.44달러(약 6만 7,286원)에 상장 후 첫 거래를 마쳤습니다.
레딧은 공모가격보다 38% 높은 47달러(약 6만 2,698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 57.8달러(7만 7,105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종가를 반영한 시가총액은 95억 달러(약 12조 6천억 원)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65억 달러) 대비 30억 달러(약 4조 원)나 뛰었습니다.
2005년 설립된 레딧은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거래로 유명하며 일일 방문자 수가 7천만 명이 넘습니다. 지난 2021년 '게임스톱 사태' 당시 개미들은 레딧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벳츠를 중심으로 뭉쳐 월가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맞섰습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레딧의 3대 주주로 있습니다. 올트먼 CEO는 뉴하우스 가문의 어드밴스(30% 이상)와 중국 텐센트(11%)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ㅣ정윤주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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