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의 다리가 대형 화물선과 충돌해 무너지면서 인부 6명이 실종됐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현지 시각 26일 오전 1시 반쯤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교각에 싱가포르 국적 선박이 충돌해 다리가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다리 위에서 일하던 인부 8명이 물에 빠졌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구조했지만 6명의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2.6㎞에 이르는 이 다리는 695번 고속도로 일부로 메릴랜드주 교통 당국은 양방향 차선을 폐쇄한 뒤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YTN 류재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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