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불균형 바로 잡는다…지역·필수 의료에 지원 집중

연합뉴스TV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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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불균형 바로 잡는다…지역·필수 의료에 지원 집중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만남 이후 정부는 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튼 만큼 앞으로 원칙을 지켜가며 대화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의료체계의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필수 의료의 보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누적된 의료체계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책토론회를 연 정부.

이 자리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필수 분야와 비필수 분야의 보상 격차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의료진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지역·필수의료에 1조 4,000억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에는 그 가치에 걸맞게 아낌없이 제대로 보상해 나가겠습니다. 병상과 의료 장비의 수도 적정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먼저 상급병원과 종합병원 간 긴밀한 전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체 인력을 확보해 환자 피해를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전공의들의 수련 여건을 개선하고, 상급병원에서 진료 받지 못하는 환자를 전원하는 진료협력병원은 암·희귀질환 전문병원 등을 포함해 계속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비수도권 의료 강화를 위한 보완 대책으로는 내년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수련 병원 전공의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립대병원의 교수도 늘리고 임상교육훈련센터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보건복지부 #의료체계 #필수의료 #비상진료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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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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