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책금융 205조…반도체·미래산업 집중 지원
[앵커]
정부가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을 통해 내년에 총 205조 원의 정책금융 자금을 공급합니다.
복합위기 상황인 만큼 81조 원을 반도체 등 5대 중점 전략과제에 집중 투입할 계획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의 복합위기에 수출까지 위축되면서 내년 우리 경제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 기업들에 대한 정책금융 공급을 늘리는 이유입니다.
정부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들을 통해 내년 공급하는 자금은 205조 원, 올해보다 11조 원 늘어난 액수입니다.
이 가운데 반도체, 2차 전지 등 경쟁우위에 있는 주력 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미래유망산업 지원 등 5대 전략과제에 전체의 40%인 81조 원을 집중 공급합니다.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 애로 해소 지원에도 26조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국가 전체 차원에서 자금 공급 방향을 만들, 정부 각 부처와 정책금융기관간 상설협의체 '정책금융지원협의회'도 지난 1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자금공급 방향은 정책금융기관과 정부부처가 처음으로 협업하여 만든 정책인 만큼, 집행 과정에서 계속 협의하면서…."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 하에 돈 풀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효율적 배분과 집행을 위해 수시로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통해 자금공급 계획을 보완해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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