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참여 역대 '최고'…오후 4시 누적투표율 28.10%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이미 역대 가장 높았던 사전투표율을 넘어섰습니다.
현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제22대 총선의 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데요.
이제 투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3,565곳의 투표소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6시에 시작된 마지막 날 사전투표율은 오후 4시 기준으로 12.49%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5일) 투표율을 더하면 현재까지 누적 투표율은 28.10%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1대 총선 전체 사전투표율 26.69%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22대 총선 전체 선거인 수는 4,428만명으로, 이 중 1,244만명이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2일 차 같은 시간 누적투표율 23.46%와 비교해, 이번이 4.64%포인트 높습니다.
최근 선거였던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는 같은 시간 누적투표율이 18.39%였고,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32.76%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투표율을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38.07%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22.88%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정된 투표소에 가야 하는 오는 10일 본투표와 달리 사전투표는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서나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이 마지막인데요.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투표 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사진이 붙은 학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과거 사전투표 사례를 보면, 첫날보다 둘째 날에 투표율이 조금 더 높게 나왔는데요.
어제(5일) 15.61%보다 오늘(6일) 더 많은 투표율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 전체 사전투표율은 26.69%,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36.93%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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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신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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