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이용환 앵커]
우리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아마도 지금 4월 9일 낮 12시 6분 8초를 지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아마 가장 궁금해하실만한 내용일 듯싶어서 이 부분을 저희가 첫 머리에 준비를 했습니다. 무엇이냐? 각 당이 바라보고 있는 본인들의 예상 판세라고 해야 될까요. 판세=의석 수. 보시죠.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채널A가 취재를 해보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대략 이번 총선에서 비례까지 다 포함된 숫자입니다. 비례대표까지 다 포함된 숫자라는 것 감안해서 봐주세요. 국민의힘에서는 한 110석에서 140석 정도를 우리가 얻을 것 같다. 따라서 보수 진영들이 투표에 많이 임해주셔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50석 이상을 지금 바라보고 있답니다. 과반 이상은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저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박빙 지역이 많습니다. 이 박빙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아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민주당이 과반을 넘을 수 있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골든크로스를 이야기했고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초박빙 지역이 많습니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 주십시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재명 대표의 목소리를 차례대로 듣고 왔습니다. 지금 양당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내부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빙지에서 조금 전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골든크로스라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박빙 지역에서 골든크로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의 과반을 막고 원내의 1당으로 우리 국민의힘이 우뚝 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이고. 민주당에서는 수도권 내 박빙지를 우리 민주당이 거머쥔다면 무난하게 과반 이상 그러니까 151석 이상을 민주당이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약간의 자신감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이야기도 흘러나왔습니다. 4월 10일 그러니까 내일이네요. 내일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겁니다. 잠깐만. 200명 넘는 사람이 들어갈 의원총회장이 있을까요? 이런 이야기가 야권 관계자로부터 나오기도 했는데. 정혁진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혁진 변호사]
글쎄요. 만약에 200명 넘는 사람이 들어갈 의원총회장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그것은 그야말로 진짜 엄청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민주당 쪽에서는 150석도 이야기하고 그랬지만 사실 지금 상황을 굉장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것이 무엇이냐면 지금 웬만하면 양문석 후보 그다음에 김준혁 후보 관련해서 아무런 조치가 없지 않습니까. 처음에 이영선 후보 관련해가지고는 날려버렸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누가 봐도 양문석 후보나 김준혁 후보의 케이스가 이영선 후보 케이스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가만히 있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넉넉하게 앞서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양문석, 김준혁 내버려둬도 큰 문제가 없다. 이런 식의 상황 판단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저런 모습은 사실 조금 오만한 모습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런 것들이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 왜 그러냐면 지금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제 생각에는 지지율이 취약한 지지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취약한 지지율.) 예컨대 민주당을 굉장히 민주당이 잘해가지고 이재명 대표가 아주 거의 위인전에 들어갈 만큼 훌륭한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무조건 이재명을 지지하고 민주당을 지지한다. 그런 지지라고 하면 모르겠는데 아무리 제가 생각을 해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이나 그 당이 내가 지지하는 당이 잘해서 지지 한다기 보다 상대방보다 덜 못해서 지지하는 것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지율이 콘크리트 같은 그런 지지율이 아니고 취약한 지지율이라고 생각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정말로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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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