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정윤식 항공안전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점유율에 따른 착시현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보잉사의 항공기가 많이 뜨다 보니까 사고 노출도 잦다, 이렇게 보는 시각이거든요.
◆정윤식> 대형 항공기의 비율을 보면 아직은 보잉이 좀 많습니다. 비행기 총 운영 대수 그러니까 지금 현재 출고되는 대수 말고 운영되는 대수를 보면 아직도 보잉이 많거든요. 그런 전체적인 사고율은 같지만 건수는 보잉이 높아 보이는 건 있습니다. 특히나 대형기, 우리가 말하는 와이드 바디라고 하는 30만 파운드 이상의 항공기에서는 에어버스나 보잉이나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그래픽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지금 전 세계 항공기 시장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보잉과 에어버스. 존재감이 상당한 거죠?
◆정윤식> 지금 에어버스가 후발주자이기는 합니다. 항공기의 제작은 보잉, 과거의 록히드마틴사 그다음에 맥도날 더글러스, 이런 여러 군데서 하다가 그런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맥도날 더글라스 같은 회사는 보잉에 합병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보잉이 과거의 큰 항공기로서 제압을 했죠. 그러다 유럽시장의 에어버스사가 탄생되면서 같이 경쟁을 하게 되는데요. 수주 문제는 그 회사의 영업방식과 그 나라의 문화의 차이에서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영업방식이 많이 다르기는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마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쉬운 영업방식을, 비용 면에서 유리한 에어버스 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앵커> 지금 어쨌든 작은 결함도 항공기 사고 같은 경우에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상당히 비행기 타기 불안하다, 그런 분들이 많은데 국내 항공사에서 보잉여객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 되나요?
◆정윤식> 우리나라의 경우는 보잉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미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도 있고요. 또 에어버스가 후발주자라는 것도 있고요. 그다음에 과거에 항공기를 제작하는 회사가 거의 미국에 있다 보니까 그 항공기를 도입해서 하다 보니까 결국은 미국의 항공기가 우리나라에 지금 많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점점 비용 문제, 그다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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