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변동성을 말씀하셨는데 지난해 한 1년 전쯤만 해도 4600만 원대였던 게 올해 9월에는 7000만 원대, 또 지금은 1억 1400만 대. 굉장히 변동성이 크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식을 팔고 비트코인을 산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광석> 맞습니다. 아마 우리 국내 투자자분들은 삼성전자 주식 투자 비중을 상대적으로 많이 갖고 계시죠. 그런데 참 오랫동안 삼성전자에 투자해서 수익실현의 기회를 못 보신 분들이 상대적으로 차라리 이럴 거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기회를 찾는 분들도 계시고요. 또 역시 이런 일종의 트렌드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유동성 장세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25년에는 어쨌든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인하가 일어나는 거 아니겠는가. 금리인하는 지금 통화정책 관점의 유동성인데 또 트럼프의 재정정책 관점에서도 보면 막대한 재정 투입이 일어날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국채 발행과 그것을 통한 유동성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비트코인의 양은 정해져 있는데 공급량은 정해져 있는데 그걸 제약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고 유동성은 늘어난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가격은, 가치는 올라갈 거라고 기대하시는 분들이 계시단 말이에요. 그런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국내장을 포기하고 비트코인이나 미국장을 선택하는 그런 움직임이 상당 부분 일어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도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국내 증시가 왜 이렇게 힘을 못 쓰고 있는 겁니까?
◆김광석> 역시 트럼프의 당선과 관련해서 연동지어서 설명드려보면 어쨌든 트럼프라는 인물됨은 관세전쟁이라고 우리는 표시해야 됩니다. 관세전쟁을 일으키는 인물, 관세전쟁은 특히 보편관세를 끌어올리겠다 이것도 중요한 표현이지만 가장 중요한 타깃은 중국입니다. 그러니까 대중국 관세를 최소 60%, 최대 100%를 매기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중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결국 중국 증시를 괴롭히겠죠. 그러면 중국만 괴롭힐 것인가. 중국 증시에 안 좋게 영향을 미치겠지만 또 중요한 것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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