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산공원 일제 통감관저 터에 마련된 위안부 피해자 추모 공간 '기억의 터'를 재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작가를 대상으로 작품 일반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모 주제는 '같이 걸음'으로, 기억의 터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위안부 피해자를 기릴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조성한다는 취지입니다.
미술, 디자인, 건축, 미디어, 조경 등 관련 분야 전공자이거나 설치 미술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한국 국적의 전문가라면 누구나 기억의 터 재조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1세대 민중 미술 작가 임옥상 화백이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자, 지난해 9월 기억의 터에 설치된 임 작가의 조형물 '대지의 눈'과 '세상의 배꼽'을 철거했습니다.
YTN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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