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6곳서 거부' 김해 60대 심장환자 부산서 숨져
경남에서 60대 심장질환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부산까지 이송됐다가 5시간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에서 밭일을 하던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이 병원 6곳에 연락했지만, 의료진 부족 등을 이유로 모두 거절당했고, A씨는 20㎞ 떨어진 부산의 한 2차 병원에서 대동맥박리 진단을 받은 뒤 다시 긴급수술을 할 수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수술 준비 과정에서 끝내 숨졌습니다.
유족 측은 의료 공백 속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을 수 있다고 보고 보건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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