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일부 되돌려주는 'K-패스'에 연계해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 패스'와 인천 'I-패스'도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인천의 'I-패스'는 청년의 범위를 넓히고 65세 이상까지 적용해 혜택을 늘렸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과 직원들이 출근 시간에 맞춰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을 찾았습니다.
시행이 시작된 I-패스를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홍보 띠를 매고 전단을 나눠주며 적극적인 사용을 시민들에게 당부합니다.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될 거예요."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로서는 여간 반가운 게 아닙니다.
특히 인천의 경우 연령 범위를 넓힌 청년에 포함된 대상자들이 크게 반깁니다.
[양병찬 / 인천시 서구 : 특히 K 패스의 경우에는 34세까지 청년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인천 I-패스의 경우에는 39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저 같은 경우에는 5년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아주 좋은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I-패스는 K-패스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혜택을 더 넓혔습니다.
사용 횟수를 60회에서 더 나아가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청년의 범위도 34세보다 많은 39세까지로 확대했고 65세 이상도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버스 이용을 염두에 둔 겁니다.
인천시는 오는 8월부터는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도 도입합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 올 8월부터는 광역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두텁게 혜택을 드리기 위해서 8만 원으로 무제한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도 시행합니다.]
경기 패스와 I-패스는 K-패스 앱을 설치한 뒤 회원 가입으로 주소를 인증받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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