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인질극 피의자 구속…곳곳 화재·음주운전
[앵커]
사흘 전(4일) 강남역 근처에서 인질극을 벌였던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도의 한 이불공장에선 큰 불이 났고, 인천에서는 술에 취한 운전자가 셔틀버스를 들이받기도 했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장한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검은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강남역에서 인질극을 벌인 피의자 A씨입니다.
A씨는 지난 4일 강남역 근처의 한 생활용품 매장에서 일면식도 없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 미수,
A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억울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저는 억울합니다!"
법원은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어린이날인 5일 밤 11시 30분쯤에는 경기 남양주시의 한 이불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약 5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불길에 건물 2개가 전소됐고, 2개 동이 일부 소실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아침 8시쯤에는 인천국제공항 앞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호텔 셔틀버스를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는 손목에 골절상을 입었고, 20대 셔틀버스 운전기사 역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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