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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윤 대통령 회견에 엇갈린 여야…"진솔" vs "오답"

연합뉴스TV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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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윤 대통령 회견에 엇갈린 여야…"진솔" vs "오답"


1년 9개월 만에 열린 이번 윤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상반됐습니다.

여당은 "대통령의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지만, 야권은 "변화의 기회를 걷어찼다"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여당 신임 원내대표에는 TK 3선 추경호 의원이 선출됐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정혁진 변호사,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여야 입장, 들어보셨는데요.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윤대통령 기자회견 직후 긴급회견까지 열어 비판에 나선 상황입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대통령은 '김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특검법에 대해서는 '정치공세'라는 기존의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해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공수처와 경찰 수사가 우선"이라며 수사결과에 의혹이 있으면 자신이 먼저 특검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해석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사실상 현재로선 두 특검법 모두 '반대'하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 했다고 보면 될까요?

민주당은 강력한 대여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잠시 후) 11시부터 국회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 수용을 요구하는 천막농성에 들어가고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시 국민과 함께 저항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 '장외투쟁'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런 민주당의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 때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입장도 나왔는데요. "사퇴 요구는 오해"이고 "언제든지 만날 것"이라면서도 '재충전이 필요한 것 같아 기다리는 중'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했거든요. 둘의 관계,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세요?

윤대통령은 "어떤 정치인도 선을 긋거나 하지 않겠다"며 껄끄러운 관계인 조국·이준석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도 열어두기도 했죠. 실제로 윤대통령이 앞으로 협치의 범위를 확장해 이 두 대표까지 만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대구 3선 추경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당선자 총회에서 총 102표 중 70표를 득표하면서, 결선 없이 승리했는데요.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이렇게 압도적 표 차이로 추 의원에게 힘을 실어준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일각에서 '독배'라고 할 만큼,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가 당장 해결해야 할 난제들은 산적해 있습니다. 당장 총선을 거치며, 분열된 당을 수습해야 하고, 새로운 당정관계 확립도 필요한 상황이거든요?

강력한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한 불리한 정치지형에서 정부의 국정과제도 수행해야 하는데요. 당장 이달말 재의결이 예상되는 '해병 특검법' 이탈표 단속이나 원 구성 협상 전략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취임인사차, 조국혁신당 등 야권 5개 정당 지도부를 만납니다. 특히 조국혁신당과 검찰개혁 공조에 이어, 이달 말로 예상되는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등 입법 공조 방안 여부가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입원 치료를 위해 휴가를 낸 이재명 대표가 휴가 첫날, SNS에 검찰을 저격하고 나섰습니다.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 공방 소개 영상을 공유하며 "정치검찰이 대장동 사건 녹취록을 조작하고, 공문서 조작까지 했다"는 글을 올린 건데요. 휴가가 이어지는 15일까지, 이재명 대표의 '입원 정치'가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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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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