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3명의 시신을 가자지구에서 수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독일·이스라엘 이중국적자인 샤니 루크와 아미트 부스킬라 등 20대 여성 2명과 50대 남성 이츠하크 겔레렌테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하마스가 작년 10월 7일 가자지구 근처에서 열렸던 노바 음악 축제 행사장에서 이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가자지구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신 발견 장소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샤니 루크는 지난해 말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 직후 머리뼈 일부가 발견돼 이스라엘인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민간인을 포함해 1,200여 명을 살해하고 250여 명을 납치해갔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지난해 11월 휴전 기간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맞교환 형태로 석방됐으며 이스라엘은 아직 100명 정도가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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