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8개월째에 접어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하루도 빼지 않고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책 없이 전쟁을 끌고 간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이스라엘 정치권 등 내부에 균열이 가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은 하루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서 70개 목표물을 폭격했다고 현지시간 18일 밝혔습니다.
더불어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과 최남단 국경도시 라파 등에서는 탱크를 동원한 지상군 공격도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 철수했던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서 이달 초부터 다시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마스 소탕이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에 핵심 현안인 인질 협상도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에 참여해온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후 가자지구 통치 계획을 마련하지 않으면 연정에서 탈퇴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니 간츠 / 이스라엘 국민통합당 대표 : 전쟁 내각은 인질들을 데려오고, 하마스 정권을 제거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안보 통제 보장 등 6개 항의 계획을 6월 8일까지 세워야 합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지난 15일 전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통치에 반대한다는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투표권을 갖는 네타냐후 총리, 간츠 대표, 갈란트 장관 3명과 투표권이 없는 옵서버 3명 등 6명이 참여하는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불협화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당연히 여론도 좋지 않습니다.
[노암 파기 / 이스라엘 시위대 : 우리가 가는 곳마다 부패가 보이고, 희망이 부족하고, 비전이 없고, 평범함과 심지어 그 이하도 보입니다. 우리는 변화를 원합니다.]
뚜렷한 목표와 청사진 없이 8개월째 이어진 전쟁으로 현재까지 이스라엘군 사망자는 281명.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3만 5,3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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