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중·독립 성향으로 지난 1월 당선된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이 취임 일성으로 양안 관계의 현상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현지시각 오늘 오전 11시쯤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열린 취임식 연설에서 양안 관계를 언급하면서 "새 정부는 '네 가지 견지'를 계승하면서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게 현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네 가지 견지'란 전임 차이잉원 정부가 내세운 양안 관계 기본 원칙으로 ▲ 자유·민주의 헌정 체제 ▲ 양안 간 상호 불예속 ▲ 주권 침범·병탄 불허 ▲ 타이완 인민의 뜻을 견지한다는 내용입니다.
라이 총통은 "중국이 타이완 무력 침공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중국의 각종 위협에 맞서 국가 수호의 결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중화민국(타이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타이완이 선출한 합법적인 정부와 대등·존엄의 원칙 아래 대화로 대결을 대체하고, 교류로 포위를 대체하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강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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