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법인 명의로 가전제품 '렌탈깡'…26억 가로챈 일당
저신용자 명의로 유령법인을 세워 가전제품을 대거 임대한 뒤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팔아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른바 '렌탈깡' 조직 44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5명은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7년부터 5년간 대구, 충남 천안, 인천에서 유령법인 이름으로 냉장고, 안마의자 등 고가 가전제품을 빌린 뒤 정상가의 절반 가격에 팔아치우는 수법으로 2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유령법인은 휴대전화나 가전제품 명의를 넘겨주는 대신 대가를 챙기는 이른바 '내구제 대출'을 받은 저신용자 이름으로 세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유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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