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면서 마약까지 국내에 유통해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범죄집단조직과 사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보이스피싱 총책 30대 여성 A 씨 등 27명을 검거해 17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어 현금 인출책과 카드 수거책 등으로 역할을 나눈 뒤, 수사기관인 척하는 수법으로 81명에게서 11억 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일부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동원해 필로폰과 케타민 등 마약 29억 원어치를 국내로 몰래 들여와 유통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들은 휴대전화 5백여 대를 중계기로 사용해 해외 발신 번호를 국내 번호인 것처럼 조작해 보이스피싱에 활용했고,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마약을 소분할 때 쓰는 전자저울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필리핀에서 범행을 지시하고 관리한 해외 총책을 추적하기 위해 국제 공조 수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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