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가 어젯(7일)밤 9시에서 10시 사이 대북전단 20만 장을 인천 강화도에서 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형 풍선 10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 20만 장 등을 담아 북한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또 초단파 라디오 100개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미국 상·하원 의원들의 대북 방송 메시지 등이 수록된 USB 600개도 풍선에 담았다며, 북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대북전단 살포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군 당국도 어젯밤 10시쯤 대형 풍선을 포착했다며 위치는 공개할 수 없다고 했는데, 실제 살포 지점과 단체 측이 공개한 곳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상황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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