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불볕 더위 절정, 경주 35℃, 서울 32.3℃...주말 단비 / YTN

YTN news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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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절정, 서울 33℃…어제보다 더 덥다
오늘 서울 33℃ 예상…최고 기온 경신 가능성
불볕더위 속 온열 질환자 108명…야외 활동 자제


오늘도 경주 등 경북 지방은 벌써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서울도 현재 32도를 웃돌고 있는데, 한낮에는 33도까지 치솟으며 최고 기온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더위를 식혀줄 단비 소식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더위 현황과 주말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후 들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전부터 기온이 빠르게 오르더니 오후가 되면서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느낌입니다.

화면으로 현재 상황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한반도의 기온 분포를 나타낸 영상입니다.

한반도 전역이 붉게 물들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이 분포하면서 남쪽에서 비교적 더운 성질의 공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과 호남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오르고 있고, 벌써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기상청 기준 현재 가장 더운 곳은 경주로 35.2도이고요, 청송과 정선도 34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대구 33.3도 , 서울도 현재 32.2도까지 올랐습니다.

앞으로 낮 기온은 오후 4시 정도까지 지금보다 1-2도 정도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불볕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길게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도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벌써 108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되도록 한낮의 외출을 자제하시고, 폭염특보 지역에선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 무리한 야외 작업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더위가 절정이라 걱정이긴 한데, 다행히 주말인 내일 더위를 식힐 단비 소식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말인 내일 길게 이어진 더위를 식혀줄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는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으로 비구름이 지날 전망인데요

우선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5~40mm의 더위를 식히는 단비가 내리겠고

또 충청 이남 지방은 제주도 부근을 지나는 비구름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주로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습니다.

주말에 내리는 비로 35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심한 폭염과 열대야는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당분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 (중략)

YTN 정혜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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