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그리스 소유의 화물선을 수상 드론으로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상에서 수송선이 화염과 함께 두 차례 큰 폭발을 일으키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앞서 영국 해군 해사기구는 그리스 소유의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튜터호가 공격을 받은 지 며칠 뒤에 홍해에서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튜터호는 지난 16일 예멘 남서부 호데이다 인근을 지나던 중 수상 드론을 동원한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난 3월에도 벨리즈 선적 비료 화물선 루비마르호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고 2주 만에 침몰한 바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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