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 전망을 2.6%로 유지했습니다.

우리 경제 성장률은 2021년 4.3%를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떨어졌는데요.

소비자 물가 상승률 추이를 보면 올해 들어 상승 폭이 조금씩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2%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지난 4월 기준 1년 전보다 3.5% 오르며 소비자 물가 상승 둔화와 괴리를 나타낸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 지수는 1년 만에 19% 넘게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OECD는 누적된 고물가와 고금리에도 하반기부터 내수가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금리 역시 올해 말까지 현 수준을 유지하다가 내년 중반까지 연 2.5%로 점진적으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는데요.

가계부채와 환율 불안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한국은행보다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겁니다.

이와 함께 OECD는 우리 경제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인구 감소 대응으로 생산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YTN 장원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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