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류환홍 YTN 경제부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경제PICK]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주택담보대출 막차 타자" 18일 동안 3.8조 원 급증. 주택담보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죠?
[기자]
이달 들어서 18일까지만 봐도 3조 8000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이달 들어서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현황을 저희가 살펴봤는데요. 일단 가계대출은 3조 6천억 원이 증가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주택담보대출이 3조 8천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니까 신용대출은 줄고 주택담보대출은 확 늘어나면서 이렇게 된 건데요. 주택담보대출이 사실 3월달에는 줄어들었는데 4월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4월, 5월, 6월, 이달 들어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요. 이렇게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데 이게 지난달 가계대출만 놓고 보면 5조 3천억 원이 늘어나서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였거든요. 가계대출이 계속해서 지금 늘어나고 있는데.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는 것은 아파트나 집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기자]
그렇게 보셔야 될 겁니다. 그런데 주택담보대출이 물론 다른 용도로 쓰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주로 주택 구입자금으로 많이 쓰시니까요. 그런데 이건 두 가지로 볼 수가 있는데 첫 번째는 말씀하신 대로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0.28% 오르면서 1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본격적인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금리도 이제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시장금리가 선반영돼서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택담보대출 중에서도 고정금리는 시장금리를 반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하단이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 하단이 2.84%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다가 또 9월부터 대출한도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에 강화 전에 2%대일 때 확 대출을 일으켜서 주택을 구매하려는 분들이 그만큼 늘고 있다고 해석되는 겁니다. 원래 7월부터 강화하기로 했는데 두 달을 연기했거든요. 아무래도 주택 경기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들어있는 것 같은데요. 9월부터는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에도 규제가 적용됩... (중략)
YTN 류환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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