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 증가율, 1분기 0.7% → 2분기 -0.2%
2분기 성장률, 건설투자 3.3%에서 -1.1%로 급감
2분기 성장률, 수입 1.2% 증가·수출 0.9% 증가
내수 부진과 건설경기 침체 속에 우리 경제가 2분기에 -0.2% 역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 들어 내수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여 올해 연간으로는 2.5% 성장률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분기 1.3% '깜짝 성장'을 했던 우리 경제가 2분기에는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기 대비 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 1.3%에서 2분기 -0.2%로 급감을 했습니다.
2022년 4분기 -0.5% 이후 최저치이자 6분기 만에 다시 역성장을 했습니다.
역성장의 주된 요인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부진이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영향에 소비자들이 쉽사리 식료품 외에는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민간소비 증가율이 1분기 0.7%에서 2분기 -0.2%로 줄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 신규 발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건설투자 증가율은 1분기 3.3%에서 2분기 -1.1%로 뚝 떨어졌습니다.
수입은 원유와 석유제품 중심으로 1.2% 증가했고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 중심으로 0.9% 증가했습니다.
1분기 대비로는 -0.2% 성장했지만, 지난해 2분기보다는 2.3% 성장을 했고, 하반기 들어 내수도 완만하게나마 회복될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신승철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건설 쪽 같은 경우는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설비 투자 같은 경우에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특히 IT 경기는 계속 좋은 상황이 이어지고 수출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기업들의 영업 실적도 좋아지면서 기업의 투자여력들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한은은 지난 5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안정되고 내수도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보여 연간 성장률 목표치 2.5% 달성은 무난하리라 예상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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