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중순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연이틀 텃밭을 찾았습니다.
어제 인천 강화에 이어 오늘은 부산 금정구 지원에 나선 겁니다.
재보선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인천 강화군에 이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지역 숙원사업인 산업은행 이전을 약속하며, 사흘 전 부산에서 여권을 공격한 민주당에 맞불을 놨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25일)]
"부산 국힘이 하는 일이 도대체 뭡니까? 부울경 산업, 금융도 민주당이 책임지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오늘)]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가장 적극 반대하던 것이 김민석 최고(위원) 아닙니까? 그런 사람이 어떻게 부산을 발전시키겠다, 부산의 금융을 발전시키겠다 말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지난 2017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지역 병원, 침례 병원도 찾아 정상화를 약속했습니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오늘)]
"(민주당도 침례병원 1호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민주당이 어떻게 할 수 있죠? 민주당이 할 수 있습니까? 확실한 차이는 이겁니다. 우리는 할 수 있고 민주당은 할 수 없는 게 차이입니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는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 류제성 조국혁신당 후보 3파전, 야권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가 선거 막판 변수입니다.
어제 후보등록이 마감된 10·16 재보궐선거는 인천과 부산, 전남 까지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소규모 선거입니다.
다만, 한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조국 혁신당 대표까지 나서며 당 대표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김지균
백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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