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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반의 준비해야...김정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전면전 가능성" [Y녹취록] / YTN

YTN news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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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 문제 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김여정 부부장도 그렇고 국방성 대변인도 어젯밤에 심야 담화를 발표했는데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다시 한 번 무인기가 출현하면 선전포고로 여기고 우리의 판단대로 행동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그러면 어떤 행동 예상해볼 수 있습니까?

◆임을출> 우선은 과거 전방지역에서 우리 군이 확성기 방송했을 때 그 확성기를 향해서 타격을 한 적이 있죠. 실제로 포탄 사격을 한 적이 있는데 지금 북한이 연속적으로 계속 보내는 메시지도 우리의 인내를 테스트하지 마라. 우리가 계속 거듭된 경고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무인기를 통해서 평양 상공에 침범하는 행위를 한다면 그거에 대해서는 이제는 자기들은 무력으로 대응을 하겠다, 이런 메시지거든요. 그런데 북한에서도 계속 얘기하고 우리 쪽도 염려하고 있는 것이 이게 단순히 무인기를 폭파하고 또 풍선을 폭파하고 여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게 하나의 더 큰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게 굉장히 우려스러운데 북한의 우리의 의도를 많이 읽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계속 자신들의 인내를 시험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이제는 말이 아니라 군사행동으로 반드시 보여줘야 되겠다. 이런 결단을 지금 한 것으로 보여져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전방에 배치하고 있는 북한 포병여단의 규모도 그렇고 이들이 갖고 있는 장비 이런 여러 가지를 고려하면 그냥 허세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실질적인 타격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 총격전이 이어질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중 하나가 결국 북한이 일관되게 지금 전단지를 보내지 마라. 그런데 그 전단지의 내용에도 우리가 주목을 해야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북한에서 김정은이라는 사람은 최고 존엄으로 불리기도 하고 가장 어떻게 보면 신성시하는 인물인데 이 인물을 이미지를 계속 훼손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북한에 뿌려지고 또 이번에 북한의 주장이기는 하지만 무인기를 통해서 그런 내용을 담은, 북한 최고 지도부의 이미지를 굉장히 훼손시킬 수 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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