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을 50 대 1로 액면분할하는 방안이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식은 오는 30일과 다음 달 2일, 3일 등 3거래일 동안 매매가 정지된 뒤 다음 달 4일 다시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액면분할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는 한 주의 액면가액이 5천 원에서 100원으로 낮춰지게 됩니다.
또 이번 주총에서 이상훈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삼성전자 이사회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가 분리돼 운영될 전망입니다.
오늘(23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49기 정기 주주총회에는 주주, 기관투자자 등 400여 명과 경영진이 참석했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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