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사도광산 추도식 하루 전 불참 결정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 외교 실패라는 지적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G7 외교장관 회의 참석한 뒤 귀국하면서 약속을 할 때는 당연히 약속을 이행한다고 믿고 하는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추도식을 마련하지 않은 일본 측에 책임이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 실패나 굴욕 외교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일본이 우리와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유네스코에 이 문제를 제기하고 성실한 이행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감이나 항의 표명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추도식 불참 결정이 가장 큰 유감 표명이라는 외교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도식 불참 결정 배경에는 일본 정부 대표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며, 제반 상황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내린 결정임을 강조했습니다.
YTN 홍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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