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성필 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민주당이 한덕수 총리도 탄핵하겠다는 이유는, 한덕수 총리도 계엄 사태를 방관했다는 취지 때문인 것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민주당의 이러한 생각이, 과연 민주당의 머릿속에는 국정과 국가가 있느냐는 문제부터 저는 제기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점에는 당시 문재인 당 대표도 그렇고, 국무총리에게 국군 통수권을 포함한 모든 것을 이양하라고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또 국정 수습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국무총리를 탄핵하겠다는 것이에요. 저는 왜 이렇게 조급할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지금 대외적인 상황이, 대한민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에 전부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문제는 경제이지 않습니까? 서민들의 경제가 죽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정부는 정상적으로 움직여 가야지만 그나마 국민의 삶을 지속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예산도 통과를 안 시켜주고 깎겠다, 국무총리도 탄핵시키겠다, 그렇다면 누가 국정을 운영하라는 것입니까? 무정부 상태로 가는 것이 민주당의 목표인가요? 저는 정말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서 민주당에 있는 인사들이, 본인들이 수권 정당이고 국민의 삶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나중에 탄핵이 되든지 무엇을 하든지 대선을 하면 될 것 아닙니까? 그런데 마치 지금 비상적인 국가 경영마저도 전부 못하게 하겠다는 발상들, 이것이야말로 민주당의 머릿속에는 국가가 없고 정부가 없다는 이야기인 것이죠. 저는 정말 지금은, 한덕수 총리 본인도 이야기했지만, 계속 계엄령을 막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 않습니까? 그나마 그래도 한덕수 총리 중심으로 운영이 되어야 할 텐데, 그것마저 막겠다? 저는 정말 비상계엄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이것도 반국가적인 행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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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