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상목 대행 직무유기 혐의 고발…“경호처 방치”

채널A News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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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경호처를 방치하고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최 대행 탄핵도 아직은 아니라고 하지만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이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직무유기 혐의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최 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적극적이지 않고 경호처를 방치했다는 이유입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 집행을 방해한 경호처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무법천지를 만들고 유혈 사태를 방임했습니다."

당장은 아니라면서도 최 대행 탄핵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내란 일반특검에 대해 최 대행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탄핵 명분이 생길 것"이라며 압박했습니다. 
 
탄핵 조건을 제시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저도 탄핵론 쪽이었습니다. 적어도 시한을 정해서 마저 헌법재판관 임명해라. 그리고 이번 체포영장 집행에 관해서 명확하게 지시를 해라."

국민의힘은 또다시 탄핵 인질극이 시작됐다고 반발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미 29번 탄핵을 했으니 기어이 30번을 채우겠다는 뜻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죄수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왕이 되려고 공동체 질서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원내관계자는 "줄탄핵은 우리도 부담"이라며 "지금은 일단 압박이 최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승근


이상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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