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자체 방학 들어갔나?"...국민의힘 "사과 없이 일정 협조 없어" / YTN

YTN news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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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추천한 국가인권위원 선출안이 어제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제1 야당은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자체 방학'이냐고 비꼬았는데, 국민의힘은 국회의장과 여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국회가 사실상 마비된 건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어제 인권위원 선출이 부결되면서 국민의힘이 향후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죠.

어제 오후 여성가족위원회가 취소됐고, 오늘 예정된 농해수위도 기약 없이 미뤄졌습니다, 사실상 국회가 마비된 건데요.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자체 방학에 들어갔느냐면서, '습관적 보이콧'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은 정책조정회의에서, 헌법적 의무와 역할마저 내팽개친 국민의힘은 더는 공당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당장 다음 주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인사청문회도 4개나 줄줄이 잡혀 있어서 현실적인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정당 몫의 추천권도 최소한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존중할 수 있다고 혀를 차면서도, 국민의힘을 설득해보겠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원내지도부의 사과와 반성 없이는, 향후 정기국회 협조가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공공연하게 부결을 선동하며 여야 합의 원칙을 무시했고, 국회의장은 자기 정치에 몰두해 여당의 폭거를 두둔했다면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인권위원 부결 이유로 전광훈 씨 변호 이력 등을 문제 삼는데, 같은 논리면 페스카마호 선상 살인 사건을 변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나 조카 살인 사건을 변호한 이재명 대통령도 결격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제안한 회담이 이 같은 냉랭한 기류를 깰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일단 여야는 오늘 인천에서 각각 1박 2일 워크숍과 연찬회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정국 상황을 포함한 대야·대야 전략 전반을 짜고, 전열을 재정비할 거로 보입니다.


여야 정국 상황이 급격히 냉랭해진 상황인데, 당정 간에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죠.

[기자]
네, 민주당... (중략)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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